by 소피-_-v
reTweet
안녕하세요 여러분^^그동안 잘지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조사해본 단체들 중에서 세번째 단체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제가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단체는 "민중의 집"이랍니다. "민중의 집"은 함께하는 시민행동과도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바로 망원역 2번출구 앞에 있었답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함께하는 시민학교"처럼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었다니...이번에 조사하러 다니면서 단체들을 많이 알게되었답니다^^

"민중의 집"의 강좌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www.jinbohouse.net/
 02-333-7701

민중의 집과의 인터뷰는 2월 2일 망원동에 있는 민중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민중의 집을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는 정말 "집"이었어요. 제가 단체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마포는대학,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사무실은 5층정도의 빌딩건물 안에 있는 말 그대로 "사무실"의 이미지였답니다. 하지만 민중의 집은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거실같은 공간에 탁자가 있고 그곳에서 아이와 어른 몇 분이 무언가를 하고 계셨고, 부엌같은 공간의 탁자에는 한 아이가 앉아 리코더를 불고 있었어요. 정말 사무실이 아니라 가정집의 분위기였답니다. 민중의 집은 2층짜리 건물이였는데, 인터뷰는 2층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층의 공간은 강좌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민중의 집 외관

민중의 집 강의공간


민중의 집의 내부를 살짝 둘러본 뒤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제가 가져간 질문지가 빽빽해질 때까지 열심히 받아적어야만 했어요. 민중의 집의 사례가 너무나 흥미로워서 제가 자꾸 질문을 하는 바람에, 인터뷰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시간가량 진행되었는데요. 때문에 담당자분께서 견디지 못하시고 "타임"을 선언하셨답니다. "민중의 집"의 사례가 얼마나 흥미로웠길래 한시간이나 쉬지않고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는지 들려드릴게요.

처음으로 제 귀가 솔깃했던 건 민중의 집이 시민강좌들을 진행하는 취지때문이었어요. 민중의 집이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취지는 여러 단체들에서 진행하는 시민강좌의 문턱을 낮추어서 주민들에게 시민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과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양강좌를 진행하는 것이랍니다. "문턱을 낮춘다"라는 말이 저에게는 매우 흥미롭게 들렸어요. 제가 생각해왔던 시민강좌의 취지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미 존재하는 강좌들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었거든요. 두번째로 흥미로웠던 것은, 대부분의 강사분들에게 수강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강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강사를 섭외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소문이 나서 민중의 집에서는 강사료를 안준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시다고 하네요. 민중의 집이 재능기부를 앞장서서 이끌어내고 있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민중의 집에서 진행하는 많은 강좌들이 회원들의 프로그램 공모를 받아 만들어졌다는 것이에요. 저는 회원들이 수강하거나 진행하기를 원하는 강좌를 실제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게 정말 이상적이지만 참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민중의 집에서는 이미 진행하고 있고,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2월에 개설되는 강좌 중에 "칠레 인민연합 시기의 정치와 문화 이해"라는 강좌가 있어서 이 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이 강좌도 역시 회원의 제안을 받아서 진행하는 강좌라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제안하신 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네요. 이런 시스템이 활성화된다면, "함께하는 시민학교"에서 지향하는 서로 배우는 수업이 가능할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저한테 흥미로운 점만 마구 나열했나요? 위의 동영상과인터뷰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민중의 집에서 이런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었구나, 하고 알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중의 집 상근자분이 참 훈남이시죠? 민중의 집은 상근자가 한 분 밖에 안계시대요 ~ 혼자서 이렇게 강좌들을 많이 진행하고 계시다니 힘드시겠어요. 민중의 집 힘내세요^^ 그런데 참 죄송하게도...제가 민중의 집 상근자분의 성함을 외우지 못했답니다. 인터뷰동안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동영상도 찍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인터뷰 내용:))

  1. 민중의 집에서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강좌를 듣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문턱을 낮춰서 민중의 집을 시민들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화시키고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을 편하고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경험과 교육이 필요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양광자를 진행하는 것
    ->원래 존재했던 교육프로그램들을 주민들이 들을 수 있게하고 범위를 좁혀서 원래 관심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관심이 적거나 처음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2. 아이들 수업의 경우는 수강료를 받지 않고, 시민강좌의 경우에도 수강료가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한데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어떤이에게는 부담이 안되는 수강료가 어떤 이에게는 돈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구의 기준에 맞춰야할지가 고민인데 수강료를 차등하기보다는 비용자체를 단체나 강사가 부담할 수 있으면 경제적 문턱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려움이 많다.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거, 수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수강자가 부담하는 방식에 익숙해있어서 어렵다. 듣고싶은 사람과 수업을 하고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 나머지는 민중의 집이 부담하지만 쉽진 않다.
    ->수강료가 싸기때문에, 수업의 뒤로갈수록 인원이 줄어들고, 수강신청을 미리했는데 안나와서 추가모집하기도 한다. 싸니까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거 같다.

  3. 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지 않고 강사료기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인지??필요한 비용은 어떻게 하는지?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 강사비를 안주는데 딱 2번, 강의듣는 사람보다 더 사정이 어려워서 강의로 먹고사는 분에게는 객관적으로 봐서 준다.

    ->그럼 강사섭외가 어렵지는 않은지??
    ->처음에는 안줘도 될만한, 잘 아는 사람을 불러서 했는데 요즘은 알려져서 미리 설명안들도 안다. 강좌의 질이 강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강의를 많이 해보고 유명한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높고, 덜 유명하고 강의경험이 적은 사람의 강의는 만족도가 적다. 이런 경우 우리는 후자를 택한다. 강의의 질이 강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 전자의 경우는 바쁘기 때문에 강좌로 끝이지만,후자의 경우는세미나나 뒷풀이가 가능하고 소통이 가능하다. 이후의 관계가 지속가능하고 후속모임도 가능하다.

  4. 민중의 집의 후원회비로 다 충당하는지?

    ->회원의 회비로 된 민중의 집의 재정으로 충당한다. 강사료가 안들어가니까 돈 들게 없고, 간식은 본인이 가져오게끔한다. 공간운영비를 별도로 생각하면 천원이 오히려 수입이 되기도 한다.

  5. 시민강좌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지??

    ->작년에는 계절별로 4분기로 진행했다. 올해는 좀 바뀔 듯하다. 프로그램을 줄여서 한달에 한번 누구나 참가가능한 프로그램 기획회의를 해서 강의가 쭉 이어질 수 있게끔 할 생각. 4분기로 하니까 흐름을 지키기가 버겁고 가지수가 너무 많아서 상근자 1명으로는 힘들다.

  6. 강사는 전문적인 강사들인지???아니면 주민이나 회원중에서  재능나눔을 하는 것인지??
    -> 정기적으로 수업을 한다면 좀 무리가 갈 텐데??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요리, 어학, 생활창작워크숍,카툰워크숍,컴퓨터). 본인이 할 수 없지만 듣고싶기만 한데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동네에서 수업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는다.

    ->전문강사가 아니니까 있는 어려움은 없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아마추어강좌니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강의를 해본적이 있고, 덜 쑥스러워하는 분들이 먼저했찌만 더 진행되면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할 수 있게될 것 같다. 생활강좌를 뭔가 잘하는 게 있는 사람이 듣고싶은 사람을 만나서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7. 회원들에게 프로그램 제안을 공모했던데,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지??반응이 좋은지???
    -> 이번 겨울 프로그램이 실제로 프로그램 제안을 받아서 기획된 것인지??

    ->자기가 진행하고픈 거나 듣고싶은 강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아서 세부정보를 찾는다. 거기에 시민의식 형식에 도움되는 강좌는 민중의 집이 기획한다. 이렇게해서 6~8개 정도의 강좌가 나온다. 처음에는 좀 잘안되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식이었는데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강좌중에서 다는 아니고, 공모받은 것 중에서 한두가지를 할 때도 있고, 공모중심으로 강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ex)칠레수업은 공모들어온 수업인데 전문성이 있는 분이시다.

  8. 프로그램 제안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주제를 어떻게 정하는지????수강자들의 수요 반영??

    ->먼저 정세를 봐서 그때그때 사회적이슈에 따라서 강의를 하고 거기에 역사와 같은 중장기적으로 해야될 강좌들을 추가한다.민중의 집에서 기획하는 것은 줄이려고 한다.

  9. 주로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연령층 ~~) 주민 중에서도 주부???회사원??

    ->강좌내용과 주제, 시간에 따라 대상이 많이 바뀐다. 교육강좌의 경우 주부가 100%, 오후시간 어학강좌는 학생이나 청년백수 등의 젊은사람들이 많이 온다. 저녁시간대의 강좌는 주부는 못오고, 젊은 회사원들이 퇴근길에 많이 온다. 칠레강좌, 프랑스역사예술 강좌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생활의학의 경우는 조금 연령대가 높다.

  10. 주로 예전에 수업을 수강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들으러 오는지??(재수강률)

    ->좀되는 것 같다. 3분의 1이상이 예전에 왔던 사람들인데 처음보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반반정도인 것 같다. 강좌규모가 크진않아서 평균적으로 15명짜리 강좌를 많이하고, 30명짜리 강좌도 간혹있는데 공간이 좁다.

  11.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수업과는 다른 내용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의반응은 어떠한지??어렵게 느끼지는 않는지??

    ->인문학 배움터는 학교나 학원에서 채우지못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이다. 아이들이 도시에서는 학교, 학원빼고는 자투리시간에 갈 곳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쉼터)으로 이용했으면 한다. 처음 아이들의 반응은 아마 당황하고 특이했을 것이다. 출석에는 터치를 안하고 계절별로 주1회 정도로 한다. 방학에는 횟수를 늘린다. 독서나 청소년인문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아이들의 균형적인 성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

  12. 강좌가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간의 모임이나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지원을 하는것은 공간을 내드리는 것이다. 동아리 소모임 지원영역이 있긴한데 활성화되어있지는 않다. 현재 기타, 노래, 자전거마실 모임 3개가 존재한다. 운영비 지원을 하거나 등록과정이 있거나 하진 않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모임이 만들어진 과정이 민중의 집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공간을 내드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하고플때는 공간을 내주고 겨울에는 난방비 정도를 받는다.

  13. 주제가 주로 생활강좌인데, 2월 시민강좌중에는 "칠레 인민연합 시기의 정치와 문화 이해"라는 제목의 강좌가 예정되어 있더라. 이 주제는 생활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것 같은데 왜 이런 주제를 정하게 된것인지?? -> 반응은 어떠한지??

    ->회원의 공모를 받아서 만들어진 강좌인데 요즈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 생활의학강좌는 예전에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2번째로 하는 수업이다. 민중의 집 회원들 사이에는 문화적으로 맞는 코드가 있다. 정치적으로는 다소 진보적, 문화적으로는 자본주의에 싫증난 사람들. 그리고 다른 식의 삶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이 그 코드이다.





http://think.action.or.kr/trackback/7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름 *

비밀번호 *

링크 (홈페이지, 블로그 등)

등록하기

비밀글

by 신비amy
reTweet
함께하는 시민학교는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재미나게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지향합니다.
2010년 시민학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이런 강좌 한번 들어보면 좋겠다 생각하셨던 것도 좋고,
내가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볼 수 있겠다 싶은 강좌,
그리고 시민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은 강좌도 좋습니다.

기획연구팀에서나 운영팀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여러분이 제안하신 내용들을 보태어 2010년 시민학교 강좌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 제안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작지만 선물도 마련해두었으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



저작자 표시 동일 조건 변경 허락

http://think.action.or.kr/trackback/3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름 *

비밀번호 *

링크 (홈페이지, 블로그 등)

등록하기

비밀글

by 소피-_-v
reTweet
안녕하세요^^ 소피가 다시 돌아왔어요~~ 얼마 전에는 "마포는대학"에 가서 강의를 들은 이야기와 인터뷰를 했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인터뷰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구 해요 ~~ "마포는대학"소개글에는 수업을 들은 후기도 적었었는데, 민언련의 수업은 들어보지를 못했답니다. 수업을 들어보지못해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소피는 ! 제가 듣고 느낀 민언련의 강좌들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강좌에 관심있으신 분들!
여기로 연락하세요 ->http://www.ccdm.or.kr/
                                  02-392-0181



민언련과의 인터뷰는 2월 1일에 공덕동에 있는 민언련 사무실에서 조영수님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처음으로 하는 인터뷰라 많이 긴장을 하고 갔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이제 그 인터뷰내용 중에서 인상깊었던 점들을 이야기 해드리도록 할게요.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민주사회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언론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아래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매우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었어요. 언론학교, 대학언론학교, 글쓰기 강좌 등의 강좌들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언론학교는 3월에 시작하는 강좌가 72기일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민언련에 인터뷰를 하러 가기 전에, 민언련에서 진행하는 강좌들은 왠지 언론직에 종사하거나 종사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어려운 강좌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인터뷰를 하면서 일반인들에겐 어렵지 않겠냐구 물어보았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 요즘은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굳이 기자나 언론직 종사자가 아니라도 민언련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대답을 들었답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점은 민언련에서는 홍보를 매우 열심히 하고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여러 시민강좌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느꼈던 점은, 시민강좌들의 홍보가 대부분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이에요. 대부분의 시민강좌들이 단체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서만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민언련은 홈페이지는 물론 오프라인에도 포스터를 붙이고 있고, 언론에 관심많은 시민들이 있을 만한 인터넷 공간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그래서 민언련의 강좌들이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많은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 중의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도 저희학교 건물안에서 민언련의 강좌포스터를 본 적이 있거든요.



바로 위에 있는 동영상은요 ~ 제가 민언련에 가서 "민언련 강좌의 장점이나 매력을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대답해주신 걸 동영상으로 찍어온거랍니다. 이제 민언련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아시겠나요?? 거기에 플러스해서 인터뷰내용까지 보시면 더 잘 이해되실거에요^^
제 주저리가 너무 길었나요??^^ 인터뷰내용을 직접 읽어보시면 민언련의 강좌를 이해하시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실 듯해요~~ 인터뷰내용은 아래에 있답니다:)


인터뷰내용:))

1.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시민강좌를 진행하는 목적은 무엇인지요? (ex,언론인 양성이라던가, 시민들에게 언론관 심어주기라던가)
->언론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언론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심어주는 것, 민언련을 알리는 효과와 동시에 회원모임에서 활동하는 계기마련하고 회원가입으로 연결

2.강좌의 내용이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일반인들이 수업을 듣기에 어렵진 않은지요???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만 되도 일반인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강좌이다. 실제로 71기 특별언론학교에는 고등학생 4명이 수강했다.

3. 수업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주로 일반인들이 많이 듣는지, 아니면 언론분야에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듣는지.
->강좌마다 다른데, 언론학교는 대학생이나 언론사 지망생이 70%, 언론에 관심있는 시민인이 30% 정도이다. 그리고, 글쓰기강좌는 일반인과 대학생이, 중소기업 홍보담당자나 신생매체 중에서 자체교육이 힘든 곳의 기자들도 수강한다. 대학언론학교같은 경우는 학내 언론사 학생이 70%정도, 일반 대학생이 30%정도다.

4. 글쓰기강좌의 경우, 일반적인 글쓰기라기보다는 기사 작성법이 주 내용인데, 일반인들이 이 수업을 듣고강좌에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요즘은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굳이 기사가 아니더라도, 글을 좀 더 정돈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그래서 인터넷 블로그나 오마이뉴스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곳에 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쓸 수 있다.

5. 블로그 강좌의 수업내용은 일반인들이 듣고 바로 블로그에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인지요??
->블로그강좌의 내용은 블로그관리나 사진, 또는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글을 쓰는 방법을 강의하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6.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여러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좌를 꼽으라면 어떤 강좌인가요?
->1991년에 시작해 72기를 모집하고 있는 언론학교. 그리고 글쓰기강좌, 대학언론강좌 등 대부분의 강좌가 정원을 초과하고 있다.

7. 글쓰기강좌와 언론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설하는 것 같은데, 강좌의 주제는 항상 똑같은가요?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고 이슈가 있으면 특강형식으로 진행한다.

8. 주제가 항상 같은 경우에는 , 강사님도 항상 같은가요??
->손석희 교수님 같은 고정강사님이 계시고 다른 강사님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기본틀에 특강을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9. 수업에 70%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 수료증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지요?
-> 민언련에서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강생들, 특히 언론사쪽에 관심있는 수강생들은 경력사항에 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10, 수료증을 발급하는 것이 수강자들의 출석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출석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출석체크를 하는 것인지?
->긍정적 영향이 있다. 수강생들이 70% 이상을 출석하려고 노력한다. 출석관리는 일일이 호명을 해서 출석을 체크하지는 않고, 양심출석부라고 해서 본인이 직접 출석을 체크하도록 해 놓았는데 양심적으로 잘 하더라.

11. 수업방식은 어떻게 진행하는지??(강의vs발표vs토론vs체험)-> 글쓰기 같은 경우는 첨삭도??
->언론학교는 2시간중에 한시간 반정도 강의하고 나머지를 질의 응답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10강 중에 2회 정도의 토론을 배치한다. 토론을 하면서 언론에 관심있는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글쓰기수업같은 경우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에 대한 첨삭 지도를 하고, 이것들을 수강생 모두에게 공개한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으면서도 글쓰기실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12. 언론학교의 경우는 수강자가 100명 정도로 매우 많은데, 수강자들의 수업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지.
->아무래도 수강생 수가 많을수록 친밀도가 떨어지고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을 많이 한다. 수업 참여는 주로 질문을 통해서 한다.

13. 우리 강좌의 매력포인트는  이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딱히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영상

14. 수강료가 10강에 10만원인데,  1강에 1만원이라고 하면 별로 안크지만 10강이라도 10만원이라구 하면 좀 큰 돈인데..... 사람들이 수강료가 좀 부담스럽다고 하는 반응은 없는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민언련의 강좌들이 10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본다.

15. 회원들에게 수강료를 할인해주던데, 회원들의 강좌참여율이 전체수강자들 중에서 얼마나 되는지요??
->3개월 이상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20%의 할인을 해주는 데, 회원할인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고, 강좌 당 1-2명 정도밖에 안된다. 회원이 수업을 수강하는 것보다 주로 강좌를 듣고 회원 가입을 하는 분들이 많다.

16. 강의에 대한 홍보는 주로 어떻게 하나요? -> 그냥 홈페이지로만??
->서울지역 대학들에 포스터를 게시한다. 민언련의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또는 시민사회단체 홈페이지에 홍보글을 올린다. 그리고,  언론고시나 언론학과 홈페이지 등 언론관련 강좌에 대한 잠재수요가 있는 인터넷공간엔 모두 홍보를 한다.

17. 2009년 일정에는 블로그 강좌 일정이 나와있지 않던데 블로그강좌는 2010년에 처음 시작하는 강좌인지??
->언제 시작했는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1,2회 정도 했다. 사진, 블로그 강좌에 관심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어 정원을 채우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18. 강좌가 끝난 후에도 수강자들이 토론모임을 계속한다던지 하는 수업후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나요? 혹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고 있나요??
->90년대에는 기수별로 동호회 모임을 갖곤 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모임은 사라졌고, 회원 가입을 통해 기존 모임에서 함께하고 있다. 따라서 수강생들에 대한 A/S는 없는 것이다.


p.s)) 인터뷰에 더해 인터뷰내용의 수정까지 도와주신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조영수님 감사드려요^^

http://think.action.or.kr/trackback/7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름 *

비밀번호 *

링크 (홈페이지, 블로그 등)

등록하기

비밀글

1 2 3 4 5 ... 23